일본영양사회는 2018년 4 월 20 일 “영양케어ㆍ스테이션” 인정 제도에 관하여 발표하고, “영양케어ㆍ스테이션” 인정 제도를 시작하였다.
일본에서의 “영양케어ㆍ스테이션” 제도는 일본영양사회가 10여년 전부터 지역적으로 부분적인 업무를 시작, 운영되어 왔으며, 그동안 제도의 완성을 위하여 노력해오다 드디어 “영양케어ㆍ스테이션” 인정 제도를 만들어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되었다.
“영양케어ㆍ스테이션”은 일본영양사회의 등록 상표이며, 모든 영양케어 활동을 제공하는 지역밀착형 거점으로, 일본영양사회 및 각 도도부현 영양사회의 영양케어ㆍ스테이션과 “영양케어ㆍ스테이션 인정제도 규칙” 에 근거하여 인정을 받은 “인정 영양케어ㆍ스테이션”이 연계함에 따라, 영양케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 개개인의 생애에 걸쳐 건강한 삶의 유지와 이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며, 지역 주민은 물론, 지자체, 건강보험조합, 민간 기업, 의료기관, 약국 등을 대상으로 영양상담, 특정보건지도, 세미나ㆍ연수회 강사, 요리교실 개최 등 영양과 식에 관하여 폭넓게 서비스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일본영양사회는 우리의 시ㆍ도영양사회와 같은 도도부현 영양사회에 “영양케어ㆍ스테이션”을 설치하고(예 : 동경도영양사회 영양케어ㆍ스테이션), 지부 영양사회의 영양케어ㆍ스테이션에서는 영양케어 업무를 시행하려는 사업소에 대하여 소정의 인정요건 등 매뉴얼에 따른 제출 서류 등에 대하여 적격성을 확인, 심사를 하고, 영양케어ㆍ스테이션을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영양케어ㆍ스테이션” 인정을 받으려면 필요한 서류를 정비하여 소속 도도부현 영양사회에 신청해야 한다.
인증 유효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이며, 인증을 받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인증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매년 1회 강습회 및 책임자 작업장 수강 사업 실적보고 등의 의무가 있다.
영양케어ㆍ스테이션 사업을 할 수 있는 사업자는 개업 관리영양사ㆍ영양사 및 단체, 의사회, 병원, 진료소 및 복지시설, 또한 영양사 및 관리영양사 양성시설 등 영양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로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 개인 영양사가 인증을 받으려면 영양케어의 지정 업무에 관한 인증 요구 사항 충족과 필요한 서류를 갖춘 후, 소속 도도부현 영양사회에 신청, 등록하여야 하고, 소속 도도부현 영양사회는 의원, 병원, 진료소 등 의료기관, 지자체 및 건강보험공단, 민간 기업, 약국, 요리교실, 세미나, 연수회 등에서의 강사파견 또는 영양ㆍ식생활상담 등 식(食)에 대한 광범위한 부분을 의뢰 받아 신청, 등록한 영양사를 연결 소개해 주어 의뢰에 응하도록 하고 업무를 실시한 영양사는 소정의 상담료를 받을 수 있으며, 실시 후에는 도도부현 영양사회에 보고를 하도록 되어있다.
일본영양사회는 영양케어ㆍ스테이션 인정제도를 통하여 전국 동일 명칭인 “영양케어ㆍ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도도부현 영양사회와 연계 협력하여 영양케어의 네트워크제를 정비하였으며, 이것을 통해 관리영양사, 영양사의 소재를 명확하게 하여 이들이 지역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영양케어 지원지도를 할 수 있도록 거점을 구축한 것이다.
초장기 이 제도를 시작할 때 일본영양사회는 국가 영양정책의 하나로 영양케어ㆍ스테이션을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약국과 같이 많은 수를 개설하여 영양전문가에 의해 지역주민들이 영양, 건강, 식생활등에 대한 상담을 받아 의료비를 절감하고,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곳으로 계획, 실행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관련자들의 이해부족, 의사회의 견재 및 영양사 및 관리영양사의 질 향상 및 질 관리 등의 문제로 정착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그럼에도 그동안 일본영양사회는 포기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의 건강, 영양, 식생활 문제 등에 대한 정책추진과 제도 개선을 해 왔으며, 건강하고 보다 나은 함께하는 삶을 원하는 사람들의 요망에 대처하고자 노력해온 결과 영양케어 지원지도를 할 수 있는 거점을 구축할 수 있었다.
일본의 이와 같은 제도가 현재 우리 정부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포괄케어시스템 정책에 잘 적용, 정착되었으면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