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년기 남성과 여성의 식생활평가지수를 조사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안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혜상 교수팀(이하 이교수팀)은 제7기 국민건강 영양조사(2016~2018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65세 이상 고령자의 식생활평가지수 및 영양섭취상태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식생활평가지수는 식생활지침을 준수하는 정도를 점수화하여 식생활의 질을 평가이며, 우리나라 고령자의 식생활평가지수 평균은 67.48점 여성은 68.51점, 남성은 66.44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생활평가지수 항목 중 만점의 50% 미만인 항목은 남녀 모두 우유 및 유제품 섭취와 탄수화물 에너지 섭취비율 항목이었다.
여성은 ▲총 과일 섭취, ▲생과일 섭취, ▲김치,장아찌를 제외한 채소 섭취, ▲우유 및 유제품 섭취, ▲나트륨 섭취 항목에서 유의하게 점수가 높았다.
남성은 ▲총 잡곡 섭취, ▲총 채소 섭취, ▲탄수화물 에너지 섭취 비율, ▲지방 에너지 섭취 비율, ▲에너지 적정 섭취 항목에서 점수가 높았다.
이교수팀은 노년기의 남성과 여성의 식생활 개선방안에 대해 남성은 식사에서 김치와 장아찌를 제외한 채소와 과일 섭취를 증가하도록 교육하고, 여성은 탄수화물 위주 식사에서 탈피하여 에너지 적정비율을 유지하도록 교육하며, 남녀 모두에서 우유 및 유제품과 과일의 섭취를 늘리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연구결과(우리나라 고령자의 식생활평가지수와 건강습관, 정신건강 및 영양섭취상태 관련성 분석: 2016~2018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는 대한영양사협회 학술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