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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송진선, 이하 협회)는 어린이ㆍ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 영양사가 영양ㆍ식생활 전문가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합당한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센터의 임금 및 수당체계를 살펴보면, 센터 설립 초기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공무원 임금상승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인상되며 장기 근속할수록 공무원과의 임금 격차가 점점 커지는 비정상적인 구조이다. 팀장의 경우 공무원 6급 4호봉*과 총 연봉액의 차이를 비교했을 때 2024년 연봉차액은 2012년의 약1.7배 수준(2012년 약 370,000원/월 → 2024년 약 640,000원/월)이며, 팀원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률 수준을 적용하여 인상되는 등 기본급 및 수당체계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경력과 직책을 반영하지 못하는 임금체계는 숙련된 장기근속자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해 센터의 효율적인 인력 구성이 어렵고, 확대되는 업무 및 국민 눈높이와 요구에 따른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커져 결국 국민건강권이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2022년도 당시 인건비 인상분에 영양사 면허수당을 기본급에 반영하였다고는 하나 영양사 기본급은 최저임금 인상률 수준을 적용하였으므로 면허수당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없다.
이에 협회는 기본급 및 수당체계와 관련하여 매년 최저임금 인상률을 적용하여 기본급이 변경되는 것이 아니라 보건의료인력에 합당한 일정 기준을 가지고 임금 인상률을 적용하는 기준제시가 필요하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예산 심의 시「식약처는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의 영양사 처우개선을 위해 영양사 면허수당을 기본급과 분리하여 지급한다」는 내용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부대의견 의결 성과를 바탕으로 협회는 “올해 센터 영양사 면허수당(기본급의 5%)이 기본급과 분리 지급될 수 있도록 식약처 등 관계 기관에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센터 영양사의 처우가 조속히 개선되어 영양ㆍ식생활 전문가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영양취약계층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